(자료=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외국인이 6개월 연속 국내 증시를 사들이며 보유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조135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1조70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4000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주식 보유고는 전월 대비 35조5000억원 증가한 58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상장주식의 32.9%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조96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8220억원, 아시아 3610억원 순으로 국내 주식을 매수했다. 미국은 4월 31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지난달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241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5%를 차지했고, 유럽 164조900억원(28.4%), 아시아 73조4000억원(12.6%), 중동 26조원(4.5%) 순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에도 2조1360억원을 투자해 5개월째 순투자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6000억원, 중동 3000억원으로 투자를 주도했다.

채권 보유규모는 아시아 41조8000억원(40.9%)으로 가장 컸고 유럽 35조2000억원(34.4%), 미주 13조3000억원(13%)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주로 통안채(순매수의 62%)에 투자했고 보유잔고는 국채 78조9000억원, 통안채 22조5000억원 순이었따.

보유잔고 가운데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8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과 5년 이상은 각각 27조3000억원, 26조5000억원이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류승선 미래에셋대우 멀티전략실 이사는 전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펀드 토크콘서트에서 "우리나라 시총 1500억원 가운데 올 들어 외국인 매수 규모는 8조원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기준으로 봤을 때 해외 펀드 가운데 우리나라 주식 비중이 매우 낮고, 올해 들어서 채워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유동성, 수급 측면에서 탄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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