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화물 가득찬 부산 신항<YONHAP NO-1803>

한국과 중국 간 교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에도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현대상선터미널.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윤성필 기자] 한국과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에도 최근 6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한국 상품의 대 중국 수출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작년 11월 0.2%, 12월 9.7%, 올해 1월 13.4%, 2월 28.7%, 3월 11.9%, 4월 10.2%로 집계됐다.

대중 수출은 2013년 8월 이후 41개월 만인 지난 1월 두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한 뒤 4개월 연속 고공행진을 보였다.

중국 상품 수입도 작년 11월 3.2%, 12월 9.8%, 올해 1월 15,4%, 2월 18.3%, 3월 20.8%, 4월 14.4% 증가하는 등 6개월째 늘어나고 있다.

올해 1~4월 대중 수출 증가는 메모리(69.8%), 기타석유제품(77.0%), 기타기계류(37.1%), 벤젠(243.3%), 기타화장품(18.2%) 등이 주도했다.

반면 사드 갈등에 따른 부작용으로 가공식품 수출이 지난 3월 20.9%, 4월 37.6% 각각 급감했고, 반내구소비재 수출도 같은 기간 동안 8.5%와 19.8% 축소되는 등 식품과 소비재 수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갈등에도 양국 간 교역이 6개월 연속 증가한 배경엔 △중국 경기 호조 △유가 상승 △반도체 호황 △전년도 수출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 경기가 작년 8월 뒤 호조세로 진입하며 반도체와 제조장비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한국산 관련제품 수출이 늘었다.

또한 국제 유가가 안정된 가운데 상승세로 전환하고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작년 대중 수출이 급감했던 반대급부로 같은 해 말부터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정환우 코트라 중국사업단 중국조사담당관은 "사드 갈등에도 중국 경기 호조와 유가 상승, 반도체 호황 등의 요인으로 대중 수출·입이 최근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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