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진=연합)


삼성전자가 반도체 성장세에 힘입어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2분기 영업이익 13조원...전년 동기 대비 61%↑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3조1187억원, 당기순이익 9조8995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1.1%, 69.3% 오른 수치다. 매출액은 58조293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이. (자료=에너지경제신문DB)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 및 SSD 등 메모리 시장 성장에 힘입어 반도체 시장 내 삼성전자 입지가 커질 전망이다. 올 1분기 인텔 반도체 시장점유율은 14.7%, 삼성전자는 13.7% 였으나 2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5%로 상승하면서 인텔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 판매 효과로 IM부문 수익도 지난해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8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렸고, 키움증권 역시 26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부문 영업이익 7조9000억원으로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이달 말로 예상되는 2회차 자사주 매입, 소각 종료 후 일시적인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를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 3분기 IM부문 주춤...실적 상승세는 ‘쭉’

3분기는 IM부문 약진 속 반도체, 디스플레이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조7109억원, 당기순이익 10조3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7%, 128.5%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디스플레이와 OLED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애플 아이폰8에 OLED를 공급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갤럭시S8 판매량이 2분기보다 저조할 것"이라며 "다만 SSD 수요 증가와 3D 낸드 실적 확대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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