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91.62포인트(0.45%) 내린 2만138.79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5.69포인트(0.35%) 하락한 1617.25로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 국제 유가는 2% 정도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7개월 최저치,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까지 밀렸다. 주요 산유국의 증산 소식이 전해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국의 높은 감산 이행률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날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마감 당시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22% 하락한 111.23엔을 기록했다.
사토 히카루 다이와증권 선임 기술애널리스트는 "유가 하락과 함께 엔화 강세로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유가 급락으로 인해 광업주가 가장 부진했다. 일본국제석유개발주식회사(INPEX)는 1.24% 밀렸다. (표=구글 파이낸스) |
반면 유가 부진이 항공사 주식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 항공은 0.26%, ANA항공은 0.46% 올랐다.
▲도시바는 2.18% 하락마감했다. (표=구글 파이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