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서울특별시청 서울안전통합센터에서 서울시 및 SK텔레콤과 함께 도시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트래픽 예측 기술 기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청 안전통합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와 미래창조과학부, SK텔레콤의 ‘트래픽 예측 기술 기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 |
▲교통 예측 시뮬레이션 개념도. (사진=미래창조과학부) |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서울특별시청 서울안전통합센터에서 서울시 및 SK텔레콤과 함께 도시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트래픽 예측 기술 기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미래부는 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문제 개선을 위한 ‘트래픽 예측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T맵 정보를, 서울시는 교통신호 정보 등을 미래부에 자료로 제공한다.
미래부 측은 "교통 정보 입력의 한계로 기존 교통량 예측 SW는 주요 교차로나 고속도로 등 제한된 구역만 예측할 수 있다"면서도 "이번 협약으로 충분한 자료를 확보해 새로 개발하는 SW는 600개 이상의 교차로 상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 미래부의 SW 기술을 시범 적용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임동국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이번 협약이 교통 분야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자율주행 인프라 조성 및 관련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환경·안전·치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