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내달 증권신고서 제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7.21 18:43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인 엠플러스가 21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지난 20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엠플러스는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엠플러스는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를 대상으로 조립공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턴키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엠플러스 측은 "이차전지 시장 내 평균 업력 23년의 전문가로 구성된 R&D 인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전체 공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확보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조립공정 내 핵심 특허를 다수 확보하여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엠플러스는 올해 약 800억원(전년 수주 이월 포함)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전방시장의 성장 수혜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엠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0.8% 증가한 280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1%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고객사별 수주확보를 기반으로 목표 매출액 8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엠플러스는 다음달 중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아경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