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22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이 추석 전까지 집중적으로 집행된다.
정부는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이날 열린 제7차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는 추경예산의 집행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민간기업 채용이 집중되는 추석 전까지 일자리 추경의 70%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추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적시에 효율적인 집행이 중요하다"며 "1원의 예산도 남김없이 적재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경예산을 집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재정집행을 강조하면서 각 부처의 사업 담당 국·과장이 현장에서 집행상황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자치단체에도 조속한 추경 집행을 요구했다.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매칭뿐만 아니라 교부금 등 지자체 자금 관련 추경을 통해서도 일자리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매달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본 예산과 추경 사업에 대한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 홍보, 찾아가는 재정집행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에 추경예산이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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