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최홍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 맞춰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자동차 및 조선업계는 업황 불황에 그렇지 못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중국 사드 보복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했고, 조선사들도 수주절벽을 극복하지 못해 일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태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는 최근 수주가 들어오고 있다고 하지만 업계에서는 2019~2020년까지의 일감을 확보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조선사들이 수주절벽 시기인 2015년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이는 기저효과라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는 형국이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3사는 하반기 채용 계획이 아직까지 없다. 업황 불황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정기 채용이 어려운 모습이다.

다만 연구개발과 설계분야 등 필수 인력은 소규모로 채용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도 대내외적으로 악재를 겪고 있어 올해 대규모 채용이 불투명하다.

현대차는 중국의 사드보복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만 해도 전년대비 ‘반토막’이 났다.

기아차는 노조의 통상임금 소송으로 인해 재정적 부담을 갖고 있다. 회사가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노조에게 3조 원을 지급하고, 적자로 전환될 우려가 있다.

다만 자동차 업계들은 채용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수준인 1만 명 안팎을 올해 상·한하기에 나눠 채용한다.

르노 삼성은 하반기에 연구소·품질·디자인·영업·제조 부분에 걸쳐 90여명만 채용한다.

한국 GM은 누적 적자 2조원에 이르고, 한국 철수설까지 나온 상태이므로 대규모 채용이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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