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세월호 수색현장 모습.(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이혜미 기자]세월호 침몰지점에 대한 2차 수중수색 이틀째인 17일 해저면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1시 58분께 침몰지점 해저면에서 퍼올린 토사를 분리·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람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이 뼈를 18일 오전 목포신항 현장수습본부로 옮겨 검안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로 아직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기존 미수습자 9명 가운데 단원고 조은화·허다윤양, 일반인 이영숙씨의 유해가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수습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는 침몰 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