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에너지경제신문DB) |
[에너지경제신문 이민지 기자] 하반기 신흥아시아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인도네시아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소속 펀드 30개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는 신흥국주식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 수익률은 3.82%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2.68%)을 앞질렀다.
같은 기간 신흥아시아주식펀드는 3.32%의 수익률을 기록해 뒤를 이었고 이어 아시아퍼시픽주식(1.68%), 중동아프리카주식(1.42%), 신흥유럽주식(0.74%)순이었다.
지난 18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해외주식형 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삼성KODEX심천ChiNext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로 연초이후 12.94%의 수익을 올려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화ARIRANG심천차이넥스트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12.92%)’,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UH[주식]_Cw(12.75%)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중국 중심으로 신흥아시아펀드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내수 소비 확대로 6% 내외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전문가들은 하반기 새롭게 주목할 시장으로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를 지목했다. 인도네시아는 조코위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민간투자 활성화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또 미국 금리인상 지연으로 계속되는 약달러 환경은 인도네시아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는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16차 경제정책 패키지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와 민간 투자 확대로 산업재, 부동산 섹터 중심으로 이익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최근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 등 경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소비가 다소 약화됐으나 이는 향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