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公, ‘을지연습’ 참여…재난시 대규모 정전 신속대응 훈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8.23 16:41

비상발전기 가동상황을 점검하는 김성수 부사장과 임직원1

▲전기안전공사 김성수 부사장과 임직원들이 ‘2017 을지연습’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전북혁신도시 본사 사옥에서 비상발전기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 이하 전기안전공사)가 전시·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에 신속대응할 수 있는 역량 키우기에 나섰다. 전기안전공사는 ‘2017 을지연습’ 훈련의 일환으로 전북혁신도시 본사 사옥에서 비상발전기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상권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국가 전력망이 파괴된 상황을 가정, 대규모 정전 사태 시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방공 대피 훈련과 함께 실시된 이번 을지연습에서 공사 직원들은 단전·단수 상황에 따른 적응훈련과 더불어, 도상연습을 통한 상황조치 훈련, 사이버 해킹 공격에 대비한 방어 연습도 함께 펼쳤다.

이상권 사장은 훈련상황을 보고 받은 뒤 "안보에는 ‘설마’와 ‘예외’가 없다"며 "국민 안전의 보루에 선 공직자로서 언제든 있을지 모를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실시한 비상발전기 가동 훈련은 공사가 보유한 무정전절체(CTTS) 기술을 적용, 정전에 따른 피해 없이 즉각적인 전력 공급 상황을 유지함으로써, 위기대응 역량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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