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이아경 기자] 올 연말 비과세 혜택기간 일몰을 앞두고 해외 주식형펀드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비과세 해외펀드에 가입하면 10년까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장기 성장성이 전망되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펀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정적 투자를 위해선 배당펀드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 잔고는 2조102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1조원을 돌파한 이후 8개월만에 1조원이 더 유입된 것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해외에 상장된 주식에 직간접적으로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매매차익과 평가차익,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비과세 혜택기간은 계좌 가입일로부터 10년간이나, 가입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비과세 한도는 1인당 3000만원이며,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
업계에선 금융상품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고 있어 투자 가능한 절세 상품의 매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세제 혜택이 끝나면 해외주식 펀드의 매매차익과 평가차익, 환차익 등에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한다.
투자 유망국가로 떠오르는 곳은 중국과 인도 등을 비롯한 신흥국이다. 특히 세제 혜택이 10년으로 길기 때문에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가에 투자하기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증시가 많이 올랐고 하반기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신흥국 중에선 인도주식형펀드의 매력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인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18년간 기업이익이 성장하고 있으며, 연평균 7% 성장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구매력 기준 GDP 규모도 2008년 일본을 앞선 이후 부동의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역시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규제 완화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도 증시는 8월 이후 약세흐름이 보이고 있으나, 인도는 해외 투자처로서 매력이 다분하다"며 "인도가 가지고 있는 본질에 집중한다면 현 시점이 인도투자를 위한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역시 높은 기업 실적 증가율에도 증시 상승폭이 낮아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내년 중국 A주의 MSCI EM 지수편입 등으로 국내외 자금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도 금리인하 추세가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 여력이 높게 예상되고 있다. 유동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상승여력은 선진국, 신흥국 시장 모두 12% 수준으로 글로벌 증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시기"라며 "특히 러시아의 상승 여력은 19%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 상승여력을 넘어선다. 신흥국 중 매력도가 한국 다음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저축보다는 투자를 해야 되는 시대가 됐다"며 "비과세 주식형펀드는 가입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2-3개 펀드에 소액이라도 올해 안에 가입을 해 놓아야 한다"고 추천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 잔고는 2조102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1조원을 돌파한 이후 8개월만에 1조원이 더 유입된 것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해외에 상장된 주식에 직간접적으로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매매차익과 평가차익,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비과세 혜택기간은 계좌 가입일로부터 10년간이나, 가입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비과세 한도는 1인당 3000만원이며,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
업계에선 금융상품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고 있어 투자 가능한 절세 상품의 매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세제 혜택이 끝나면 해외주식 펀드의 매매차익과 평가차익, 환차익 등에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한다.
투자 유망국가로 떠오르는 곳은 중국과 인도 등을 비롯한 신흥국이다. 특히 세제 혜택이 10년으로 길기 때문에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가에 투자하기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증시가 많이 올랐고 하반기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신흥국 중에선 인도주식형펀드의 매력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인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18년간 기업이익이 성장하고 있으며, 연평균 7% 성장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구매력 기준 GDP 규모도 2008년 일본을 앞선 이후 부동의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역시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규제 완화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도 증시는 8월 이후 약세흐름이 보이고 있으나, 인도는 해외 투자처로서 매력이 다분하다"며 "인도가 가지고 있는 본질에 집중한다면 현 시점이 인도투자를 위한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역시 높은 기업 실적 증가율에도 증시 상승폭이 낮아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내년 중국 A주의 MSCI EM 지수편입 등으로 국내외 자금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도 금리인하 추세가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 여력이 높게 예상되고 있다. 유동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상승여력은 선진국, 신흥국 시장 모두 12% 수준으로 글로벌 증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시기"라며 "특히 러시아의 상승 여력은 19%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 상승여력을 넘어선다. 신흥국 중 매력도가 한국 다음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저축보다는 투자를 해야 되는 시대가 됐다"며 "비과세 주식형펀드는 가입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2-3개 펀드에 소액이라도 올해 안에 가입을 해 놓아야 한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