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최근 증권가에서 원자재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자재투자는 펀드보다는 거래가 용이한 ETF나 ETN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원자재펀드 17개의 총 설정액은 8995억원, 순자산은 48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펀드는 3년 기준 -16.57%를 기록했으나 올 들어서는 6.61%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1년간 가장 수익률이 좋은 상품은 구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다. 구리는 광산 파업과 중국의 저급 고철 수입 중단 등 공급 축소 이슈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구리선물(H)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은 1년간 31.90%의 수익률을 올리며 원자재펀드 1위에 올랐다. 이어 비철금속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TIGER금속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1년 기준 31.19%),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 (28.44%), 슈로더이머징원자재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27.71%) 순이었다.

자료:에프앤가이드


ETF와 ETN 시장도 마찬가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구리실물 ETF는 최근 1년간 33.78%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TIGER 금속선물(H)(30.26),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구리선물(28.96) 수익률도 양호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구리 선물 ETN 수익률은 30.13%를 나타낸 반면 구리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신한 인버스 구리 선물 ETN(H)은 -25.76의 손실을 기록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와 ETN 상품을 꾸준히 내놓으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농산물을 포함한 원자재ETF는 총 15개가 상장됐고, ETN은 33개가 상장됐다. 삼성자산운용이 7종목으로 가장 많고 미래에셋자산운용 6개, 한국투자신탁운용 2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원자재 ETN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2015년부터 다양한 원자재 관련 상품을 출시한 반면 대신증권은 국내 최초로 아연, 니켈 등 광물 원자재에 투자하는 ETN을 내놨다. 대신증권 측은 "시장에 나오지 않은 광물 원자재 부문에 집중해 투자자들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이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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