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 중서부 스위트워터에 위치한 원유채굴장비에서 근로자 두 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북미의 셰일업계와 석유개발회사들이 배럴당 50달러 이상의 유가가 절실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재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50달러 초반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최근 미국과 캐나다의 37개 석유개발회사들의 현금창출능력 조사한 결과, 미국 석유개발기업들의 탐사 및 개발 비용 대비 현금 마진(Leveraged Full-Cycle Ratio) 평균이 0.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개사는 미국 애팔래치아 분지 개발회사인 안테로 리소시스와 레인지 리소시스, 캐나다 셰일가스 회사인 세븐 제너레이션 에너지로 조사됐다. 상위 3개사의 평균은 1.5였으며, 안테로가 2.19로 최고였다.

그 외 대부분의 회사들이 1 이하였으며, 최하는 미국 셰일회사인 아파치와 데본으로 0.05 미만 수준이었다.

무디스는 창출된 현금에서 광구리스료 및 시추비를 제외하고, 향후 투자를 위해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를 지수화했다.

무디스는 "석유회사들이 건전한 현금창출 능력을 갖기 위해 최소한 WTI 유가 배럴당 50달러와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 MMBtu(25만㎉ 열량을 내는 가스 양)당 3달러 이상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유가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비용 절감 노력으로 배당금 지급 능력을 보이는 회사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유가의 뒷받침 없이는 한계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시각 주요뉴스


·  日 총선, 아베 압승 예상…"자민·공명당 281∼336석"(1보)

·  이집트 사막지대서 경찰·무장단체 교전…경찰 최소 55명 사…

·  바른정당, 文 신고리 재개 서면발표 "당당하지 못하고 비겁"

·  체코 총선, 재벌 '안드레이 바비스' 이끄는 긍정당 승리…200…

·  다가오는 태풍 ‘란’…영남·제주, 초속 20m 강풍에 항공운…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