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과 서비스질을 높이기 위해 신뢰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내년 4월 출시하기로 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업계 전체가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보험회사 CEO 및 경영인 조찬 세미나’에서 ‘신뢰와 혁신을 통한 보험산업의 재도약’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금융위원장은 또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슈어 테크인 건강관리 보험상품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는 헬스케어 산업 등 신성장동력의 마중물이 돼 일자리 창출, 창업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관리형 보험상품은 보험계약자가 스스로 건강관리에 노력해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자의 질병발생과 조기 사망확률이 낮아져 손해율을 낮춘다.  

장애인과 같은 사회 배려계층을 위한 보험상품 개발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장애인 전동 휠체어 전용 보험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예산·행정지원은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법률 개정 필요한 부분은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8월 9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발표 이후 미용과 성형을 뺀 치료목적의 비급여가 급여화된 만큼 실손의료보험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되새겼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구성했다"며 "보장성 강화로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는 등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 보험료 인하여력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통계적으로 산출하고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실생활과 밀착됐지만 보험료가 낮거나, 판매 수수료가 낮아 대면 판매가 어려운 보험상품은 특화보험사, 온라인 판매채널 진입 규제를 완화해 보험서비스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험상품의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보험회사에는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또 보험사CEO들에게 "보험계약자 보호, 보험산업의 신뢰확보를 위해 보험금 지급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하며, "정부는 보험회사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ICS)로 변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는 다양한 완충장치를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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