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오는 2019년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석유공사 김정래 사장과 대한석탄공사 백창현 사장이 나란히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련 공기관장은 이미 사표를 낸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발전 자회사 4곳의 사장에 이어 이들까지 사퇴 대열에 가세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사장의 물갈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1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석탄공사 백창현 사장은 이미 지난달 중순 산업부에 사표를 제출한데 이어 석유공사 김정래 사장도 지난 10일께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2년 3월 석탄공사에 입사한 백 사장은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두루 거쳐 2016년 11월 사장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2019년 11월 14일까지이다.

특히 백 사장은 지난 2008년 11월 기획관리본부장에 보임한 이후 지난해 제38대 석탄공사 사장에 임명되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는 등 무려 8년여 간을 같은 자리를 지켜온 전무후무한 이력으로 공공기관을 통틀어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력의 소유자로 세간에 회자된 바 있다.

한편 석유공사 관계자는 "김 사장은 산업부와 협의 후 요청에 따라 사표를 제출했으며, 현재 산업부에 거취가 위임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현대중공업 사장 출신으로 지난 2016년 2월 석유공사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9년 2월이다.

이들 두 사장은 공교롭게도 지난 9월 감사원에 의해 채용 관련 비위행위가 문제가 된 사례로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석유공사 김 사장은 감사원 조사가 부당하다며 최근까지 ‘자진 사퇴’를 거부해 왔다.

그는 "공기업 사장 교체는 정부의 고유권한으로 정부가 교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임을 요청하면 거부할 생각이 없다"고도 밝힌 바 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는 공기업 16곳, 준정부기관 15곳, 기타 공공기관 10곳 등 41개 공공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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