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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 김지형 위원장이 건설 재개가 19% 포인트 높다는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윤성필 기자] 마침내 신고리 5·6호기가 계획대로 건설되게 됐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신고리 5·6호기가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는 결론을 담은 ‘대(對) 정부 권고안’을 발표했다.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은 "시민참여단 471명을 대상으로 최종 조사를 벌인 결과 공사 재개를 선택한 사람은 59.5%로 중단을 선택한 40.5%보다 19% 포인트 더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4차 설문에서 공사 재개 중단 중 어느 하나를 최종 선택하도록 했는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6%"라고 설명했다.
공론화위가 이 결과를 정부에 권고하면, 정부는 금명간 최종 발표를 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 6월 27일 국무회의에서 중단 결정내린 이후 116일, 지난 7월 24일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한 지 89일째에 최종 결론이 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대선 때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정부가 이미 1조6000억 원을 투입해 신고리 5·6호기의 종합공정률이 29.5%(시공 11.3%)에 달하자 약 석 달간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건설 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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