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누구? 상습 마약 투약으로 강제추방 후 2년 만에 입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0.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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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상습 마약 투약으로 지난 2015년 강제 추방된 방송인 에이미(35)가 20일 남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 입국했다.

미국 국적자인 에이미는 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내 5일간의 체류 승인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강제 추방된 자도 가족의 사망이나 친·인척 경조사 참석 등 인도적 차원에서 일시 입국은 허용된다.

앞서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서 방송활동을 하다가 지난 2012년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를 강제 추방하려 했으나 에이미에게 법을 다시 어기면 출국 조치를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체류를 허가했다.

그러나 에이미는 지난 2014년 9월 다시 졸피뎀 투약 혐의로 적발됐고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에게 출국 통보를 내렸다. 이에 에이미가 항소했으나 항소는 기각됐고 2015년 12월 미국으로 강제 추방당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는 ‘악녀일기3’를 통해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악녀일기 시즌5’ ‘스위트룸 시즌4’ ‘달콤한 경매’ ‘MP4’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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