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11월 말 상장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0.20 17:13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국내 PET(페트) 패키징 1위 기업 삼양패키징이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삼양패키징의 총 공모주식 수는 459만5450주이며 전체 구주매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6000~3만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378억6000만원이다.  

내달 13~1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삼양패키징은 2014년 11월 모회사 삼양사의 용기 및 재활용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5년 7월 아셉시스글로벌을 합병해 국내 PET 용기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음료 패키징 생산능력(CAPA)과 시장점유율도 기록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무균충전음료생산(Aseptic)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Aseptic음료 ODM/OEM 시장에서도 지위가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101억원, 영업이익 409억원, 당기순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는 "음료 및 PET 용기 시장 성장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 신성장동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코스피 상장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음료 패키징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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