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바닥쳤다…5년 후 5천달러 돌파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1.22 16:03

▲지난 3개월간 국제금값 변화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금값이 바닥을 치고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고 금광업체 맥웬마이닝이 전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롭 맥웬 최고경영자(CEO)는 온스당 금 선물이 현재 1280달러선에서 5년 후 5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더욱 공격적으로 수익률 사냥에 나서 금값이 오른다는 설명이다. 정치적 금융적 리스크에 대한 안전 선호 심리도 금값을 지지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맥웬 CEO는 "갈 곳을 찾는 ‘머니 쓰나미’가 몰려 들 것"이라고 표현했다. 저금리 장기화로 투자자들이 조금이라도 수익률이 높은 곳을 찾아 나서면서 주식, 부동산은 물론 심지어 미술품 시장에서 거품이 일었다고 그는 말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있는 자산이 더 매력적이지만, 시장이 재조정을 하면서 이자가 없는 금이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맥웬 CEO는 덧붙였다.

한편, 21일(현지시간)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6.40달러(0.5%) 상승한 1,281.7달러에 마감됐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의 가격 매력이 부각됐다.

한상희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