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메머드급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첫삽 뜨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1.23 16:45

한국산업단지공단, 미래형 복합산업단지 본격 개발 신호탄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자인 산단공은 23일 사업부지 내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경산시의회 의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및 유관기관, 기업체,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이하 산단공)은 23일 사업부지 내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경산시의회 의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및 유관기관, 기업체,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산단공이 2014년 대구혁신도시로 이전 후 대구·경북지역에 최초로 공급하는 산업단지로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다문리 일원에 부지면적 240만2000 ㎡(약 72만7000평), 약 499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1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기존 경산1∼3단지 및 인근 압량면에 추진 중인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생산 5조8000억 원, 수출 1800만 달러, 고용 1만2000명이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2017년 4월 자동차부품 및 플라스틱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아진산업(주), (주)삼광오토모티브와 대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면적: 17만6300㎡, 투자액: 2261억 원, 신규인력 : 1645명) 했으며 향후 신소재, 정밀기기, 메카트로닉스 등 첨단업종 중심의 기업을 유치하고, 공원·녹지, 공동주택 등 근로자들의 쾌적한 정주환경도 마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미래형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영남 내륙의 중심에 위치해 대구국제공항과 대구 도시철도의 연장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는 12개 대학, 170개의 학교부설연구소와 3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위치해 있다.

또한 경부·중앙고속도로 인근에 집중돼 있는 지역의 대표 산업단지들에 빠른 접근이 가능하여 영남내륙 산업 건설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산단공이 본사를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 최초로 공급하는 경산4일반산업단지를 산업, 물류, 주거, 교육환경이 한 공간에 어우러지는 직주근접형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강화와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최고의 산업단지로 조성할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관리 50년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시켜 준공 이후에도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단공은 혁신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서 경산4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울산, 오송, 아산, 원주 등에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 기업 입지수요를 반영한 중·소규모의 맞춤형 산업단지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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