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공주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이미지=계룡건설) |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교통의 허브지역에 위치한 산업단지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여건이 좋은 산업단지는 협력회사와의 교류·물류 운송 등 여러 지역과의 교류가 필요한 기업들이 몰리다 보니 주변 지역이 개발돼 부동산 가치가 오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산업단지 분양대상 면적 중 5억784만㎡가 분양돼 94.1%(한국산업단지공단)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만 일반산업단지 4개, 도시첨단 1개가 신규 지정될 정도로 산업단지의 인기는 여전하다.
분양률이 높은 산업단지는 고속도로·공항·항만·터미널 등 주요 기반시설과도 연결이 수월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부동산업계는 남공주일반산업단지(계룡건설), KCC 울산일반산업단지(KCC건설), 김포 학운6 일반 산업단지(SK건설) 등을 유망한 산업단지로 꼽았다.
남공주일반산업단지는 바로 옆에 남공주IC가 위치해 천안논산고속도로, 대전당진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KCC 울산일반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와 바로 맞닿아있고, 단지 바로 앞 활천 나들목이 개통, KTX 울산역, 울산항, 울산공항 등 도로, 철도, 항공, 해운까지 모두 가능다.
김포 학운6 일반 산업단지는 20km 권역 내에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인천항이 갖춰져 있고, 글로벌 광역 교통망을 통해 제2외곽순환도로, 국지도 84호선 등 도로망을 갖췄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경우 기업 활동을 하는데 최적의 인프라가 교통, 개발호재를 꼽는다"며 "특히 교통이 좋을 경우 기업에서 인력 수급도 원활하고 물류의 이동도 수월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