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고객전략실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2.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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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이아경 기자] NH투자증권이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NH투자증권은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WM사업부 내 고객전략실을 신설했다. 또 WM전략본부와 WM지원본부간 편제를 조정해 고객 상품솔루션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해외상품부의 경우 해외주식 영업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글로벌주식부로 확대 개편했다.

금융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조직 개편도 시행했다. UX,UI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디지털본부의 기능을 조정하고, 빅데이터, AI 등을 접목해 전 사업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인 디지털혁신부를 새롭게 설립했다.

저금리 기조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해외자산과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유관 조직도 확대 개편했다. 글로벌 채권영업부와 FX 트레이딩부를 신설해 해외채권 및 FX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대체투자 소싱을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인프라금융부를 신설했다.

NH투자증권은 금융당국의 중소벤처 기업 육성 기조에 대응하고, 증권사 고유의 기능인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강화하고자 관련 조직도 정비했다. 우선 유망 기업공개(IPO) 기업발굴 강화를 위해 ECM3부를 신설했으며, 본격적인 신기술사업금융업 추진을 위해 관련 기능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NH투자증권은 금융지주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글로벌 기획부도 새로 마련했다. 글로벌 기획부는 NH투자증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괄하고, 사업부문 외 수익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금융회사 투자 및 인수 추진 임무를 맡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급변하는 금융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금융당국의 정책기조나 투자자의 니즈 변화로 발생하는 신규 사업기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업계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대표 초대형 IB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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