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기저귀 제품 안전관리 강화 위한 ‘정례협의체’ 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2.13 10:07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희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기저귀 등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5개 사업자와 함께 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품질개선을 위한 ‘의약외품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이하 정례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 업계는 소비자의 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업계 스스로 제품 안전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이슈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례협의체를 발족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정례협의체에 참여한 5개사는 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깨끗한나라,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 등이며 △소비자불만에 대한 공동 해결방안 모색 △제품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품질관리 및 개선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자율안전규약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발생원인 규명을 통해 해당물질을 낮춰 줄이고,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현재 식약처는 생리대 사용 부작용,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 논란으로 소비자의 불안이 확산 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유통 생리대 전수조사 및 역학조사, 위해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발표까지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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