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발전기술컨퍼런스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2.17 12:23

15일 대전컨벤션센터서 신기술 선보여



발전기술컨퍼런스 2017 개회사

[대전=에너지경제신문 전병찬 기자]발전기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발전기술 컨퍼런스’가 열렸다.

한국발전교육원(원장 이재옥)이 주관하는 ‘발전기술컨퍼런스 2017’이 15일 대전시 유성 대전컨벤션센터(DCC) 2층에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발전기술 컨퍼런스는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른 발전5사 분사 이후 기술정보, 인적네트워크 단절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발전교육원이 주관한다.

신완선 성균관대 교수(한국공기업학회 회장)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SR전략과 실천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또 최정상급 마술사 이준형이 4차 산업혁명 관련 홀로그램 마술공연도 펼쳤다.

김준한 전력거래소 부장의 중장기 전력수급 전망으로 ▲해외 전력정책 동향▲에너지전환과 수급계획▲향후 전력수급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박정욱 연세대 교수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른 계통변화 기술평가와 대응방안에 ▲배전망 연계기준의 중요성 및 필요성 ▲국내외 분산형전원 연계규정 조사 ▲분산전원 확대 수용에 따른 전력계통 안정성 검토 ▲새로운 송전전압(69kV) 도입 추진 등에 대한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유동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새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패러다임 등에 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인 탐라해상풍력과 세계 최초로 지하발전소로 건설되는 서울복합화력, 석탄발전소에서 우드펠렛 발전소로 탈바꿈한 영동화력 등의 사례 발표를 통해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전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존 발전기술 컨퍼런스 행사가 발전 분야의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발전을 모색하는 기술교류 프로그램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발전5사 직원들간 소통과 화합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발전사 화합 아이템으로는 레크레이션형 ‘팀 빌딩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퀴즈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1층 로비에서는 ‘우수 발전설비 기자재 전시회’가 열렸다.

올해는 기존에 참여했던 발전회사 협력기업들뿐만 아니라 O&M코리아, BY INDUSTRY 등 신규 업체들도 대거 전시회에 참여했다.

이밖에 행사 참가자들에게 인문적 소양을 제공하기 ‘88만원 세대’와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의 저자 우석훈 경제학자(내가꿈꾸는나라 대표)가 인문강연도 펼쳤다.

이재옥 발전교육원 원장은 "발전기술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발전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기술에 일익을 도모하는 소중한 행사"라며 "발전산업의 미래와 전략을 고찰하는 대한민국 발전산업 대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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