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이노와이어리스는 작년 4분기부터 5G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011년 LTE 통신장비 투자 확대시 실질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한 기업으로 이번 5G 투자에서도 스몰셀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부터 높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대감은 상반기에 시작될 것이라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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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와이어리스 정종태 대표이사.



◇ 5G 도입의 통신 구조변화 수혜…스몰셀 시장의 큰 폭 성장 기대

이노와이어리스는 기지국이나 휴대폰 단말기에서 송수신되는 통신신호를 측정하고 검사하는 계측장비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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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셀(우) 등 무선망 최적화 제품군은 투자 초기에 수요 증가(자료=KTB투자증권)



주력제품군으로 무선망최적화, 빅데이타, 통신T&M, 스몰셀 등이 있다.

무선망최적화는 전파 불량지역과 음역지역을 찾아내고 통신 서비스 품질을 측정·분석하는 장비다. 통신T&M은 휴대폰 개발· 산시, 생산시 단말기의 통신 성능을 시험하는 계측장비이며 빅데이터(Big Data)는 통신망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동시에 수집·분석하여 통신망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장비이다.

마지막으로 스몰셀은 AP(Access Point: 무선중계기지국)의 확장 개념으로 무선데이터를 유선에서 처리하기 위한 분산망의 일종으로 자회사 ‘아큐버(Accuver)’를 통해 미국·영국·일본·홍콩·인도 등에 영업조직을 구축했다. 특히 일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5G시대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사업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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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와이어리스의 주요 제품군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증권가에서는 이노와이어리스의 사업구조는 무선망최적화와 통신T&M 장비는 통신기술 변화 시점에 가장 먼저 납품되는 제품으로 5G로의 이동통신 기술 변화로 또 한 번 성장기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스몰셀은 분산망과 데이터처리 등으로 향후 중계기를 대체하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빌딩(In-Building: 실내에서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위해 서비스 음영지역에 무선 신호를 전달하는 장비) 중계기를 대체하기 시작하며 국내에서는 KT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금융투자에서는 국내에선 5G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월 5G 주파수를 할당하고 내년 1분기 상용 서비스에 돌입하게 되면 조기에 네트워크상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통신사와 네트워크장비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5G 투자붐의 대표적인 유망주로는 이노와이어리스를 꼽았다.


◇ 올 하반기부터 매출 개선 가시화…주가는 선반영 할 것

이노와이어리스는 국내 상장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시험장비 매출과 LTE 스몰셀 매출 성과가 있는 업체로 5G 투자가 활성화될 경우 기지국수가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나고 스몰셀이 일부 중계기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아웃도어에서도 셀룰러 기지국 대신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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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와이어리스 주가 추이 (자료=로이터)



다만 이노와이어리스의 단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국내 매출 부진에 인도·유럽 지역 매출 역시 저조하기 때문이다. 일본을 제외하면 매출 성과가 극히 부진한 편이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이후 내년까지의 증권가의 실적 전망은 매우 좋다. 현재 정부 주파수 공급 로드맵을 고려한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험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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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4분기 이후엔 분기별 영업이익 30억원 이상을 달성해 내년 영업이익은 2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이노와이어리스가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이노와이어리스의 주가는 올해 실적을 이미 반영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장비 시장이 장기간 침체기를 벗어나 업사이클에 진입하고 있고 관련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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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와이어리스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이노와이어리스는 LTE 통신망 구축시기였던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크게 성장했고 이후 LTE 장비 투자 축소로 매출이 감소하며 2014년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부터 5G 관련주 주가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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