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포스코ICT는 지난 2010년 구조조정과 전기차 충전소라는 에너지 효율화 플랫폼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주가는 이 기재감을 반영하지 못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좀더 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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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주요 주주현황 (자료=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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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주요 주주현황 (자료=전자공시시스템)



◇ 전기차 충전소 초기 시장 선점 기업…향후 성장세 여전

포스코ICT는 포스코그룹의 IT서비스와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그룹 내 성장성을 이끄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포스코ICT 사업 가운데 증시 참여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전기차 충전소와 스마트팩토리다. 포스코ICT는 국내 전기차 충전소 민간 사업자 가운데 전국 300여개의 최다 충전소를 설치한 업체로 대기업 계열 가운데 유일한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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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등록 대수(좌)· 포스코 ICT 전기차 충전기 사업 범위 (자료=하나금융투자



전기차 충전 시장 선점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앞으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시장 선점효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 사업 모델은 충전소 인프라 설치와 이에따른 유지 보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는 필연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며 해당 시장 내 최대 사업자인 포스코ICT가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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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자료=포스코ICT 공식블로그)



◇ 올해 스마트팩토리 성장성…포스코 외 관련 매출 나오고 있어

올해 들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사업 분야는 스마트팩토리다. 스마트팩토리는 글로벌 저성장이 고착화돼 양적성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이다.

국내 철강산업의 특성상 합병을 통한 생산설비 증설이 어렵고 내수시장도 장기간 성장이 제한적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체제 구축으로 원가절감과 품질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ICT는 그룹의 ‘스마티제이션(Smartization)’전략에 따라 안정적인 캡티브(Captive: 계열사 내부시장) 수주와 이미 수주된 프로젝트 관련 매출만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보유했다는 평가다.

포스코ICT의 현장설비 제어시스템 ‘PLC’ (자료=공식블로그)

포스코ICT의 현장설비 제어시스템 ‘PLC’ (자료=공식블로그)



작년 3분기는 지난 2016년보다 60% 늘어난 2743억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하며 견조한 스마트팩토리 관련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함께 캡티브 수주외 스마트빌딩 솔루션 시장이 확대되면서 비캡티브 SOC(사회간접자본) 수주가 크게 증가하 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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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흥국증권에서는 올해부터 포스코ICT의 스마트팩토리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부실한 자회사 매각으로 최두환 사장 취임 첫해 8개였던 연결자회사는 현재 4개로 감소했으며 연결자회사들의 손실이 대부분 매각되었던 3개사에서 발생하였던 만큼 향후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안정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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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연간 실적 추이 전망(좌)·신규수주 추이 전망 (자료=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에서는 코스닥150 내 유일한 4차산업혁명 관련주로 향후 성장성은 스마트팩토리로 보고 있다. 작년 4분기 신규수주는 470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데 지난 3분기 신규수주인 2743억원보다 70% 이상 급증한 수치다. 포스코ICT는 작년 상반기 포스코 광양후판공장 이후 하반기에 추가로 3개의 포스코향 스마트팩토리 수주를 받았다.

포스코는 작년부터 5년간 자사 공장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포스코ICT는 작년 9월 포스코켐텍의 음극재공장 스마트팩토리 수주까지 받았다. 포스코그룹 외에도 동화기업의 파티클 보드 스마트팩토리 시범공장 수주도 성공했으며 시범공장이후 본공장에 대한 수주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는 스마트팩토리 뿐만 아니라 스마트빌딩 수주도 급증하고 있다. 2016년 1100억원 수준이었던 2017년 15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가 예상이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ICT의 목표주가를 1만원 내외로 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포스코ICT의 올해 예상 매출은 9542억원, 영업이익 624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흥국증권에서는 올해 매출 1조722억원, 영업이익은 721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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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흥국증권



하나금융투자는 매출 1조 1149억원, 영업이익 806억원으로 목표가는 9800원을 제시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포스코ICT의 주가는 신사업 기대감이 상승했던 2010년대 초반 PER(주가수익비율) 50배 이상을 기록하며 전통적인 고성장주라며 올해 역시 신사업 기대감이 상승하는 시기라는 것을 감안하다면 현재 저가 매수 기회라고 보고 있다. 목표주가는 9200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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