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 극장가 휩쓴 '신과함께'<YONHAP NO-1841>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설치된 ‘신과함께’ 홍보물. (사진=연합)



연초 한국영화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신과함께-죄와 벌’과 ‘1987’이 나란히 주말 박스오피스 1∼2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이틀간(6∼7일) ‘신과함께-죄와 벌’이 1257개 스크린에서 104만8240명을 동원해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1149만9456명이다. 지난 4일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는 ‘변호인’(1137만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1위에 올랐다.

‘1987’은 1093개 스크린에서 85만6067명이 관람했다. 개봉일인 지난달 27일부터 누적 관객수는 408만7434명으로 집계됐다.

‘신과함께’는 개봉일 포함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1987’과 격차가 점점 좁혀지는 추세다. 주말 이틀간 좌석점유율은 ‘1987’이 52.5%로 ‘신과함께’(51.5%)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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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캐릭터 포스터. (사진=네이버 영화)



‘1987’이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연말 개봉한 한국영화 ‘빅3’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게 됐다. 정우성·곽도원 주연의 ‘강철비’는 9천1731명을 동원해 5위에 오르며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달 14일 개봉 이후 434만9866명이 관람했다.

3일 개봉한 할리우드 어드벤쳐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52만1385명을 불러모으며 3위로 첫 주말을 시작했다. 1995년 개봉한 ‘쥬만지’의 속편으로,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89만1402명이다.

‘페르디난드’가 주말 관객수 19만7634명으로 4위를 차지하며 겨울 애니메이션 강자로 떠올랐다. 마음은 여리지만 험상궂은 외모 때문에 오해를 받는 소 페르디난드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은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6위를 기록했다. ‘원더’(7위),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8위),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10위) 등 가족 영화들이 10위권에 들었다. 개봉 1주년을 맞아 다시 상영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9위에 올랐다.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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