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규제반대' 청원 15만명 넘어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1.13 16:23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에너지경제신문 강예슬 기자]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 규제를 반대하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이른 시일 내에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청와대 홈페이지 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 '<가상화폐규제반대> 정부는 국민에게 단 한 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에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15만613명이 참여했다.

이같은 수치는 청와대 특별보좌관이나 대통령 수석 비서관, 각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해야 하는 기준인 '참여 인원 20만명'에 3분의1을 넘어선 수치다.

이번 청원은 지난 12월 27일 시작된 것으로 만료시한은 오는 27일로 예정돼있다. 만료시한까지 13일의 시간이 있어 현재와 같은 청원 추세가 계속 될 경우 가뿐히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가상화폐와 관련한 청원 글 수는 4천503건에 달한다. 가상화폐를 의미하는 또 다른 용어 암호화폐 관련 글도 65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당수는 가상화폐 규제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지만 일부 게시글들은 정부의 규제안에 동의, 가상화폐를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뜻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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