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채형석 총괄부회장

"낡은 것 들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 올해가 애경그룹이 대도약을 해야할 원년."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희 기자] "낡은 것 들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 올해가 애경그룹이 대도약을 해야 할 원년이다."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은 지난 12일 경기 노보텔 앰배서더수원에서 열린 애경그룹 신년임원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애경그룹은 2018년 경영방침을 3S(SMART·SEARCH·SAFE) 로 요약했으며 3S 실행을 통해 퀀텀점프를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퀀텀점프는 어떤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갈 때 계단의 차이만큼 뛰어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즉 어떤 일이 연속으로 조금씩 발전하는 게 아니라 계단을 뛰어오르듯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것이다.

먼저 SMART는 기존 업무방식에 대해 끊임없는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관행 및 경직된 조직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개선하자는 것이며 SEARCH는 연구개발(R&D)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기업인수·합병(M&A) 추진 및 인재확보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SAFE는 안전과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법규준수 및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으로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것.

올해를 퀀텀점프하는 원년으로 정하면서 지난해 대비 20%의 영업 이익 성장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4600억 원대의 투자를 계획했다.

안재석 AK홀딩스 사장은 "2018년 애경그룹의 퀀텀점프를 위해서는 그룹의 실질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올 7월 준공을 목표로 공항철도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 사옥을 짓고있다.

올 8월 애경그룹 8개사가 입주하는 신사옥은 연 면적 기준 5만 3909㎡(1만 6000평)으로 복합시설동(판매시설·업무시설·숙박시설·근린생활시설)과 공동업무 시설동 등으로 구성됐다.

입주를 앞둔 8개사는 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컴텍, AM플러스자산개발, AK 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 등의 계열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에서 이용하는 업무시설(7∼14층) 외에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홀리데이인 익스프에스서울홍대(Holiday Inn Express Seoul Hongdae)’ 호텔이 294실(7∼16층) 규모로 들어선다. 1층에서 5층에는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판매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채형석 부회장은 "2018년 홍대시대를 열어 보다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퀀텀점프를 하자"며 "특히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임직원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기 기대하며 훗날 홍대시대 개막이 애경그룹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애경그룹은 지난 10년간 지주회사 전환, 이익중심경영, 사업효율화 등을 추진한 결과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자는 의지를 그룹임원들과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룹은 지난해 제주항공, 애경유화, 애경산업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실적에서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 최근 10년간 수익 중심의 경영을 한 결과 2008년 이후 재무구조가 매년 개선됐고 연평균 19%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경그룹은 제주항공 등을 중심으로 올해 1300여 명의 신규채용을 예정하고 있다.

애경그룹신홍대사옥조감도

올 8월 애경그룹은 공항철도홍대입구역 역사에 신사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애경그룹신홍대사옥조감도. (사진=애경그룹)

     
주식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