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혁신성장 이끌 에너지·산업·무역 전문인력 8000명 양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1.14 15:17

산업부, ‘2018년 인력양성계획’…에너지·자원 분야 1500명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산업부는 산업·지역·에너지·무역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산업인력 총 8000여명을 양성한다.

이중에서 에너지·자원,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전력·원자력 분야에서 학부·대학원생·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연구개발(R&D)과 연계를 강화한 계속지원을 통해 현장맞춤형 연구전문인력 1500여명을 집중 양성한다.

산업부는 올해 산업별 전문인력 2684명, 지역 연구인력 2463명, 에너지 전문인력 1500명, 무역 전문인력 1280명, 자유무역협정(FTA) 전문인력 150명 등 전문성을 갖춘 산업전문인력 8000여명을 양성하고, 산업단지 근로자 5340명에 대한 평생학습 교육, 전국 71개 공과대학생 2만1000명의 창의적 종합설계(캡스톤디자인) 교육 지원, 경력단절 여성연구원 120명의 재취업 지원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2017년(1400억 원)보다 63억5000만원(4.5%) 증가한 1463억5000만원 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이중에서 에너지 분야의 경우 에너지전환 대응과 미래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해 태양광·풍력·원전해체 등의 석·박사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을 신규 지원(25억8000만원)한다.

에너지·자원,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전력·원자력 분야에서 학부·대학원생·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연구개발(R&D)과 연계를 강화한 지원(315억2000만원)으로 현장맞춤형 연구전문인력 1500여명을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산업 일자리(인력)에 대한 분류체계를 생성하고 현원, 부족인원, 향후 연도별 수급전망 등에 대한 세부 통계를 신규 구축하고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마이크로데이터)도 제공한다.

지역 분야는 산업단지와 대학이 공간적으로 통합된 산·학융합지구에서 학부생·대학원생 대상으로 기업과의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 Lab 등을 지원해 현장형 기술·연구인력 2463명을 양성한다.

아울러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5340명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2018년도 산업부 인력양성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산업인력을 8000명 이상 양성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을 총력 지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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