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車 살까] SUV부터 친환경차까지···수입차 ‘총공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1.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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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PACE(사진=재규어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국내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수입차 업체들은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 세단 등 신차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1.8% 줄어든 반면 수입차 시장 규모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선전했다.

사진-BMW 뉴 X2 글로벌 공개 (9)

▲BMW X2. (사진=BMW코리아)


BMW는 상반기 내 X2를 출시한다. 이 차는 기존 X시리즈의 강인한 인상에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BMW 특유의 완성도 높은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운전자가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 등 첨단사양도 대폭 추가될 예정이다. BMW는 이와 동시에 X4의 완전변경 모델, 뉴 M5 등을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격시킨다. BMW 3시리즈, 재규어 XE 등과 라이벌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차량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운전의 재미를 한껏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고객층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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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판매를 재개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폭스바겐은 다음달 1일 신형 파사트 GT를 내놓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다. 동시에 베스트셀링카인 신형 티구안 등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다는 구상이다. 티구안은 지난 2015년 2.0 디젤 단일 모델만으로 9467대라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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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는 A4, A6 등 세단 라인업을 강화한다. 볼보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SUV 신차 XC40을 국내에 들여온다. 포드는 머스탱과 익스플로러 신형 모델을, 혼다는 어코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4종의 신차를 준비했다. 5인승 콤팩트 SUV인 E-PACE, 고성능 전기차인 I-PACE,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인 2018년형 뉴 레인지로버, ‘2018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이 몸을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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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E-PACE. (사진=재규어코리아)


특히 E-PACE의 경우 재규어 판매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차에는 25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 또는 180마력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BMW, 폭스바겐 등이 출시하는 콤팩트 SUV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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