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새 사장, 송인회 KESCO 전 사장 유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1.17 10:54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한전 신임 사장 후보로 송인회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7일 한전과 전력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신임 한전 사장 후보로 거론된 인사는 오영식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송인회 전 전기안전공사 사장이었다.

하지만 오영식 전 의원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송인회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진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산업부 차관 출신을 거론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또 1월에 임추위가 사장 공모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 공모절차가 시작되면 서류전형, 면접,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 후보검증을 하게 된다. 하지만 17일 현재 임추위 활동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한전 한 관계자도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한전 내부적으로 결정해도 임명권자가 대통령이기 때문에 결국 청와대 의중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송인회 전 사장은 제4대 서울시의회 의원, 새천년민주당 중앙당 시민사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극동건설 회장을 지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고려대 동문으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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