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비대면 모바일앱 '셀프뱅크'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1.18 09:57
제일은행

▲사진=SC제일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부터 각종 금융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인 ‘셀프뱅크(SELF BANK)’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늘려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셀프뱅크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다.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약 10개월 동안 셀프뱅크에서 총 5만3000건의 상품 신규가 이뤄졌다.

이번 개편으로 셀프뱅크를 통해 적금과 외화예금, 일부 신용대출 상품이 추가됐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품 가입이 가능해졌다. 단 외화보통예금은 평일에만 가입할 수 있으며 대출상품은 주말과 휴일에는 상담만 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통한 실명확인 절차도 간편해졌다. 기존 타행계좌에서 SC제일은행 계좌로 고객이 직접 송금하는 방식에서 타행계좌로 은행이 자동송금하는 ‘역송금 방식’으로 인증방식이 변경됐다. 역송금 방식이란 고객이 지정한 타행 계좌로 은행이 1원을 자동 송금하고 이때 적요란에 기재된 4자리 코드를 고객이 셀프뱅크 앱에 입력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되는 간편한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이다. 화상통화를 통한 인증방식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셀프뱅크 새단장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한달 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셀프뱅크를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제일은행과 처음으로 거래하는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고 첫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프렌즈 인공지능 스피커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사업부 상무는 "제일은행은 고객친화적이고 혁신적인 모바일 채널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셀프뱅크를 통해 제일은행의 차별화된 디지털 채널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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