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5년간 부과하기로 기재부에 건의…4월 내 최종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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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실생활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PET 필름.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무역위원회(위원장 신희택)가 현재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중인 대만 태국 UAE산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에 대해 5년간 3.67~60.95%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최종판정했다.

무역위는 18일 제37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확정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만 태국 UAE산 PET 필름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3.92∼51.86%의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 중이다.

PET 필름은 포장용(스낵포장용 등), 산업용(태양광 백시트, 접착테이프 등), 광학용(LCD, PDP 소재 등), 그래픽용 등 우리 실생활의 많은 부분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 약 1조원(약 29만톤)이고 대만 태국 UAE산의 시장점유율은 약 10% 수준이다.

국내 업체들은 대만 태국 UAE산 PET필름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격이 하락, 영업이익이 악화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해 2월 덤핑조사를 신청했다. 이에 대해 무역위는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 협정 및 관세법령에 따라 공정하게 조사를 실시해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생산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손익이 악화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 등을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판정했다.

무역위가 이번 최종 판정결과를 기재부장관에게 통보하면 기재부장관은 조사개시일(지난해 4월17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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