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쫨리다씨가 18일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만기보험금 1호 수령자로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성화재) |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근로자 전용보험이다.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 자국 계좌로 송금해 수령할 수 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2017년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현황 분석 결과 4만5000명의 외국인근로자 중 3만3000명(73%)이 공항에서 현금화해 직접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2터미널의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1호 주인공은 4년10개월의 한국 농장생활을 마친 캄보디아 출신의 쫨리다씨로 선정됐다.
최용찬 삼성화재 일반보험혁신파트장은 "이번 시스템 확대로 퇴직금을 못 받는 등의 외국인근로자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