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전 독일총리·김소연씨 연인관계 공식화…결혼 발표 가능성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1.19 18:28

▲지난해 연애설이 돌았던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와 한국 여성 김소연(47) 씨가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독일 잡지 분테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공개적으로 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며 일간지 빌트 등 독일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슈뢰더 전 총리가 2017년 9월 1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서전 한국어판을 선물할 당시 자서전을 한국어로 번역한 김소연 씨와 함께 한 모습.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지난해 연애설이 돌았던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와 그의 통역사 역할을 해 오던 한국 여성 김소연(47) 씨가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독일 잡지 분테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공개적으로 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분테는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가 창덕궁에서 다정하게 포옹을 한 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기사에도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을 담았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의 연애설은 지난해 9월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소송 중이던 도리스 슈뢰더-?프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히면서 알려졌다.

독일 언론은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가 한국에서 결혼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한 김 씨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다.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와 함께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지낼 것임을 시사했다.

김 씨는 "한국이 나의 고향인 것처럼 독일은 항상 슈뢰더의 집이자 중심"이라고 말했다.

슈뢰더 전 총리가 2년 여전 열린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한 김 씨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슈뢰더 전 총리가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했을 당시, 통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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