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현송월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한 전격 취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1.20 00:50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이민지 기자] 북한이 20일로 예정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계획을 철회했다. 파견 중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은 오늘 밤 10시경 내일로 예정되었던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우리측 지역 파견을 중지한다는 것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번 통지문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왔으며 파견을 중지하는 명확한 이유는 포함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어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에 파견 중단 이유 등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측은 이날 낮 12시20분께 현송월 단장을 포함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을 1박2일 일정으로 20일 경의선 육로로 남측에 보내겠다고 통지했다. 이에 우리 측은 이 제안을 수용하고 공연 일정 및 내용 논의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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