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판문점 통해 북한 사전점검단 방문 취소 원인 파악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1.20 11:35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사전점검단 방문 취소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정부가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 중단과 관련해 판문점을 통해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통일부 관계자는 "주말에도 판문전 연락관이 정상근무할 예정이기에 관련 사항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일에만 운영되는 판문점 연락채널은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로 인해 주말에도 운영할 예정이었으며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통일부는 남북 연락관이 정상 근무 개시통화를 했다고 확인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다시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애초 북한은 이날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한국으로 보낼 예정이었으나 19일 오후 10시 경 사전점검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알리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갑작스러운 방남 계획 중단에 대해 사전점검단으로 방남할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에 대한 관심과 문재인 정부 이후 첫 북측 인사 파견으로 북한이 부담을 느꼈다는 등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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