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 (사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CNN 방송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방카 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방카 고문의 폐막식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CNN이 인용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방카 고문이 올림픽 폐막식 외에도 미국팀이 출전하는 몇몇 스포츠 이벤트에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이방카 고문과 동행하는 나머지 대통령 대표단의 명단은 수일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내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이달 1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올림픽 고위급 대표단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 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 등이 포함됐다.

이방카 고문의 이름은 당시 이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이 폐막식 행사 등에 참석할 가능성은 계속 거론돼 왔다.

이방카 고문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가오는 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CNN은 이방카 고문의 모친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전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가 경쟁력 있는 스키어(skier)였으며, 이바나가 모국 체코슬로바키아를 떠난 이유도 이것과 연관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방카 고문이 폐막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보도에 관해 "이방카 고문이 폐막식에 참석한다는 내용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방한 문제를 미국 측과 계속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공식통보는 받지 않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통화 후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방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내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고, 이달 2일 한미 정상통화에서도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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