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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의 설 연휴 자금공급 계획. (자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금융권이 설 연휴를 맞아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등을 위해 자금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먼저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긴급한 자금수요가 존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설 명절 특별자금 대출로 총 9조4000억원을 빌려준다. 이 중 신규대출은 3조8800억원, 만기연장 5조5200억원 등이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설 연휴에 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에 대해 3조1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이 지원은 설 연휴 중 중소기업의 운전자금·결제성자금 등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설 연휴 한달 전인 지난달 17일부터 집행되고 있다.

또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약 50억원(목표) 규모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을 6개월 이상 운영하고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우수시장이 대상이다.

대출 한도는 우수시장 상인회당 총 2억원 이내로 점포당 1000만원, 무등록점포 500만원이다. 대출기간은 5개월로 금리는 최고 연 4.5% 이내다.

이어 영세 가맹점의 자금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카드 사용에 따른 가맹점대금 지급주기를 종전 카드사용일+3영업일에서 설 연휴 전후 1~2영업일로 단축한다.

연 매출 5억원 이하인 영세·중소가맹점 224만5000곳이 대상으로 지급주기 단축은 이달 15~18일에만 적용된다.

연휴기간 중 금융거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시행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대출 만기가 설 연휴 중에 도래하는 경우 대출 상환과 만기 조정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연휴 직후 영업일인 19일에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 연체이자가 부과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휴가 각 대학의 신입생 등록금 납부 시기와 겹쳐 은행별 주요 지점은 설 연휴 전 2일간 휴일영업을 실시한다. 각 시도별 거점점포 246곳에서 시행되며 휴일 영업은 오는 10~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대학등록금 수납·송금 업무와 학자금 대출 업무가 가능하며 일반 대출이나 만기 예·적금 해지는 불가능하다.

반면 시중은행은 이번 설에도 연휴 중 영업하는 이동점포와 탄력점포를 주요 공항,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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