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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중국 증시 주요 지수가 뉴욕 증시 폭락 등 글로벌 악재를 피해가지 못하고 폭락 마감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1%, 선전성분지수는 3.6% 내렸다. 주간 기준 상하이지수는 9.6% 폭락했다.

전장 대비 2.73% 내린 3172.85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낙폭을 키워 장중 6.11% 하락하는 등 패닉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종가 기준 하락세도 2016년 2월 이후 최대폭이다.

상하이증시의 거래량은 2억56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2721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55.31포인트(3.19%) 내린 1,679.26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9400만수, 거래 규모는 2221억위안으로 늘었다.

상하이증시는 이번 주 9.6% 내렸고, 선전 증시는 7.81% 하락했다.

미국발 충격에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둔 차익실현 심리가 더해지면서 하락세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노아홀딩스의 윌리엄 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과 홍콩 증시의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증시 하락 와중에는 지난 2015년 주가를 지지하기 매수에 나섰던 국영 펀드 세력도 침묵하고 있다.

다만 중항신탁의 우자오인 수석 전략가는 "언제나 국영 펀드를 활용할 수는 없다"며 "국가의 개입은 시장을 왜곡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정부에 의존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상은행은 2.05% 내렸고, 메이디그룹은 3.33% 하락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폭락했고 보험 은행 부동산 등 대형주들이 하락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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