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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주희 기자] 한국콜마가 지난해 매출 8216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2016년 대비 2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8% 줄었다.

한국콜마는 13일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하며, 당기순이익은 486억 원으로 2016년 대비 8.6%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화장품 부문의 경우 홈쇼핑과 헬스앤뷰티(H&B), 네트워크 판매 등의 주요 유통 채널 위주로 성장했다고 풀이했다. 제약부문은 제네릭(Generic·상품명이 아닌 약품명)으로 새롭게 허가받은 품목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매출을 이끌었다고 해석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원인으로 화장품부문의 경우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이슈,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봤다. 제약부문은 공장 증설에 따른 비용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한국콜마 화장품 부문은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생산인프라 협업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북경콜마의 지난해 매출은 5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늘었다. 올 하반기에는 중국 장쑤성 우시에 최대 4억 50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무석콜마를 준공해 기존 북경콜마는 중국 북부지역, 무석콜마는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콜마 북미 법인은 2016년 9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 ODM (제조업자 생산개발)업체 ‘프로세스 테크놀러지앤드패키징(PTP)’ 사가 669억 원의 매출, 캐나다 CSR(구 캐나다콜마·Cosmetic Solutions Inc)이 27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 하반기에 무석콜마를 완공해 중국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북미 법인을 활성화해 미국, 캐나다 시장도 확대할 예정이다.

제약 부문은 지난해 증설을 완료한 신공장을 중심으로 주사제, 점안제 등 다양한 무균제제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유통업체 개척을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해외 CMO(위탁생산)를 확대하고 수출국가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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