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부회장 "정상 경영에 임해달라" 당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2.14 15:47
황각규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롯데지주)

[에너지경제신문 최용선 기자] 신동빈 회장 법정구속으로 창사 51년 만에 ‘총수 부재’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롯데그룹은 14일 오후 임시 사장단회의를 소집하고 황각규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위원회를 운영키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인 황 부회장은 각 계열사 대표에게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임직원,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을 안심시키고 정상적으로 경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궁금한 점을 설명해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롯데 비상경영위원회에는 황 부회장과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 4개 사업군(BU) 부회장 등이 참여한다. 4개 BU 부회장은 허수영 화학BU장, 이재혁 식품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 이원준 유통BU장 등이다.

롯데는 "비상경영위원회는 그룹의 주요 현안 등 경영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라며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현안이 공유되고 신속하고 바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선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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