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수입사 투 톱, SK가스 E1 2000원대 현금배당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2.18 14:52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협 기자] SK가스 E1 등 LPG수입사의 올해도 2000원대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SK가스는 2600원, E1은 2000원이다.

18일 SK가스는 올해 1주당 260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 2015년보다 600원 더 많지만, 지난해와는 같은 액수다. 시가배당률은 2.8%로 2015년보다 0.8%p,지난해 보다 0.7%p 높아졌다. 총 배당금은 225억6070만4400원으로 2015년 168억5343만2000원, 2016년 170억1890만2000원보다 약 60억원 늘었다.

E1은 1주당 2000원을 배당키로 했다. 2015년, 2017년과 같지만 2016년에 비해 600원 줄었다. 시가배당률은 3.5%로 2015년보다 0.8%p 높아졌고 지난해보다는 0.3%p 높아졌다. 총 배당금은 115억6350만2000원으로 2015년 115억6350만2000원과 같고, 2016년 150억3255만2600원보다 약 35억원 줄었다.


◇SK가스 영업익 감소, E1은 흑자전환...실적 상반

구분 E1 SK가스
2017년 2016년 증감율 2017년 2016년 증감율
매출액 4조4082억원 3조9959억원 10.30% 6조6896억원 5조2547억원 27.30%
영업이익 936억원 110억원 745% 1254억원 1807억원 △30.6%
당기순이익 867억원 △379억원 흑자전환 1510억원 1881억원 △19.7%

SK가스와 E1의 지난해 실적은 다소 상반됐다.

SK가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E1을 앞섰지만, 이익증가율에서는 뒤졌다. E1이 흑자전환을 했기 때문이다.

E1은 지난해 4조408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3조9959억원)보다 10.3% 증가했다. 특히 8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흑자 전환했다.

E1 관계자는 "종속회사 실적 개선으로 이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1은 자회사인 LS네트웍스가 경영악화에 빠지자 실적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다고 판단해 스포츠 브랜드와 해외 상사분야도 정리했다.

SK가스는 지난해 6조6896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5조2547억원) 보다 27.3% 급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254억원 전년(1807억원) 보다 30.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510억원으로 전년(1881억원) 보다 19.7% 줄었다.

SK가스 관계자는 "LPG국제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했고 LPG 국제가격 변동성이 심화되는 등 사업환경 악화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주요 자회사 실적 양호로 세전 이익은 견조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주협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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