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美증시 경계감에 닛케이 1% 반락… 리코·해운주 부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2.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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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22일 일본 증시가 반락했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해 뉴욕 3대 지수가 하락하자 일본 시장에도 증시 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됐다.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부진했던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했다. 북미 사업의 침체로 수백억 엔대 손실이 발생한 사무기기 업체 리코가 특히 하락을 주도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1.07% 하락한 2만1736.44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9% 내린 1746.17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부진에 하락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전날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며 뉴욕 증시를 끌어내린데 따라 향후 미국 증시 향방에 대한 경계감이 높았다.

니혼게자이신문은 일본 2위 사무기기 업체 리코가 올해 최대 1000억엔(한화 1조 78억 6000만 원)에 달하는 손실을 상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리코 주가는 3.9% 급락했다. 장중에는 5% 이상 떨어졌다.

해운주도 부진했다. 카와사키키센카이샤(K라인)은 2%, 니폰유센카이샤(NYK)은 1%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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