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김장수 검찰 소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2.25 10:49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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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참사 발생 보고시각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검찰에 소환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신자용 부장검사)26일 오전 김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등 위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 등을 조사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지난해 10월 세월호 참사와 관련 청와대 보고 일지가 조작된 사실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신인호 전 위기관리센터장 등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혐의는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문서 훼손, 직권남용 등이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을 조사한 뒤 내용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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