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동문건설 ‘수원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광교-인계동 인프라 동시에 누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2.25 16:54

1년만에 분양 물량 나와"관심 가질 단지"....3.3㎡당 평균 분양가 13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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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 ‘수원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견본주택 내방객들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모형도를 보고 있다. (사진=이수일 기자)


동문건설이 23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47-10에 ‘수원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견본주택은 분당선 수원시청역 6번출구서 약 15분 걸렸다.

이 단지는 인계동에서 오랜만에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라는 점이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상복합을 제외하고 11년(일반 아파트 기준)만에 분양되는 단지"라며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3.3㎡당 평균 분양가가 1320만원으로 주변보다 높다는 지적에 대해선 "광교생활권에 속하면서도 광교중앙역 주변 아파트 단지(2400만~2600만원)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이 단지의 주력 상품인 63㎡는 3억1770만~3억4530만원으로, 79㎡A는 4억450만~4억2250만원으로 책정됐다.

동문건설 측은 임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봤다. 분양 관계자는 "광교와 가깝고 단지 주변으로 병원 등이 위치해 있어 일부 수요자는 임대를 둘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현장에는 펜스만 설치됐을 뿐 본격적인 공사에 나선 것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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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 ‘수원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견본주택 내방객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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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객이 안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수일 기자)

◇"교통·교육·생활 OK…관심 가질 수밖에 없는 시기"

내방객들은 입지부터 생활시설까지 모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문굿모닝힐 단지가 조성되는 인계동은 수원시 업무중심지역으로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수원시청·아주대병원이 위치해 있다.

또한 이 일대 집값이 광교신도시를 제외한 수원 구 도심부에선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집값 상승 시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깔려있다.

한 내방객은 "분양가가 인근 단지 보다 높은 것 같아서 일부 수요자는 눈치를 볼 것"이라면서도 "인근 단지 보다 높지만 11년만에 나왔고 재개발 될 단지 보다 일찍 나왔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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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 ‘수원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건설현장. 펜스만 있을 뿐 본격적인 공사는 시작 전이다. (사진=이수일 기자)

◇"분양가? 분양 뒤 상승폭이 더 중요"

단지가 위치한 건설현장 인근 일부 부동산중개업소는 분양가 보다 오랜만에 분양 물량에 나왔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11년만에 나온 물량이기 때문에 개발요소가 있고 수원시 내 미분양이 적다는 점도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하고 있다.

경기도신청사 및 광교법조타운이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 주변으로 오는 2020년까지 약 24만㎡ 규모 인계 3호공원이 완공되면 다목적 체육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등 교통이 편리하고, 단지 주변에 교육기관이 가까운데다 수원시가 비조정대상 지역인 만큼 계약 후 6개월(민간택지 기준)이면 전매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분양가 보다 상승폭이 더 중요한데 해당 단지는 광교 및 인계동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와 생활여건이 좋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수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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