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덴티움은 중국시장에서 매출확대와 효율적인 해외 판매 전략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업가치 부담으로 나왔던 회계 논란 이슈가 해소되고 있을 뿐 아니라 KRX300 지수 편입과 KOSPI200 편입 가능성에 따라 긍정적인 수급 흐름이 나올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덴티움회사

자료=덴티움



◇ 4분기에도 외형 성장 지속…중국 등 해외 매출 성장이 견인


덴티움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됐으며 2017년 3월 코스피에 상장된 국내 점유율 2위의 임플란트 업체다. 70여개국에 임플란트를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점유율은 3위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 러시아, UAE(아랍 에미리트) 등이 있다.

장기유지_덴티움

자료=덴티움



덴티움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400억 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23%, 187% 증가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순이익은 환차손이 발생했다. 또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작년보다 23% 늘어난 185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비중 및 추이_미래에셋

자료=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수출이 전년보다 34% 늘어났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에서 모두 40% 이상의 성장을 보였고 UAE(아랍에밀리트)에서도 30% 성장을 기록하며 주요 수출 국가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4분기에도 덴티움은 해외 매출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연간실적전망

자료=미래에셋대우



이처럼 증권가에서 주목하고 있듯이 덴티움의 성장 동력은 수출 증가다. 특히 매출 성장은 여전히 중국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 중국 임플란트 시장 고성장세 여전…덴티움도 30% 성장 기대

국내에서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지만 매출 비중의 50% 이상인 수출은 올해도 덴티움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의 임플란트 시장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플란트 시장은 시술이 가능한 치과 의사의 규모로 성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는데 또 이에 대한 바로미터가 치과 시술 교육 수강율이다. 중국 시장은 치의대가 약 90개로 한국의 10배 규모이며, 연간 1만5000명의 치과의사가 신규로 배출되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14만 명 중 약 10%인 1만4000명이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플란트 시술 수강 인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찾아 볼 수 있다.

점유율_삼성

자료=삼성증권



이에 따라 덴티움의 주력 시장인 중국은 2021년에는 국내를 능가하는 3600억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덴티움은 중국시장에서 올해도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는 중국 현지 생산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여 예상되어 장기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란과 유럽 신규 법인 설립으로 유럽지역 영업력이 강화되었고, 베트남 신규법인 설립으로 아시아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효율적인 해외 판매전략’은 차별화 요소…자체 포트폴리오 구축도 긍정적


한편 덴티움이 중국시장 내 3위 기업임에도 증시에서 성장 기대치를 높게 가져가고 있는데 이유는 효율적인 영업 전략 때문이다. 임플란트 업종의 마진구 조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영업 전략이며 직판 비중이 높을수록 고정비가 증가하여 마진이 낮아진다.

미래에셋대우는 덴티움은 직판과 딜러를 병행해서 활용하고 있어 올해 낮은 고정비와 추가적인 비용 상승요인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외형성장에 의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글로벌 치과시장 흐름에 따라 자체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기기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덴티움을 꼽고 있다.

판매방식_내재화_삼성

자료=삼성증권



◇ "글로벌 업체 대비 저평가"…KRX300 편입 등으로 수급도 기대해


삼성증권은 덴티움에 대해 기업 성장성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주요 글로벌 치과의료기기업체인 스트라우만(Straumann)은 PER(주가수익비율) 36배. 오스템임플란트는 28.1배로 덴티움의 올해 실적 기준의 21배는 저평가라는 분석이다.

또한 매출 인식과 관련한 회계 이슈는 해소되고 있는 중이며 KRX300 지수 편입과 함께 실적 성장에 따른 시가총액 상승으로 KOSPI200 편입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수급 흐름도 기대하고 있다.

피어그룹_한국투자

자료=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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