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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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김원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부 치 중 베트남 증권위원회 국제협력국장이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식에서 ‘핀테크 정책 공동 개발을 위한 Kick-off’ 의사록 서명식 행사를 갖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이아경 기자] 미국과 홍콩 등 총 6개 국가에 현지 법인을 보유한 NH투자증권은 최근 베트남에 100% 자회사를 출범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 NH투자증권은 현재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뉴욕 등 6곳에 현지법인을,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에 2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상품소싱 플랫폼 구축과 현지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홍콩법인과 인도네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홍콩법인은 해외채권 중개 및 IB부문에서 수익이 확대되며 지난해 전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기관영업 및 리테일 신용공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인 ‘윈프로(Win Pro)’를 도입하며 주식거래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NH투자증권지난 2009년 현지 기업인 코린도 그룹과 합작 법인을 세웠으며, 2016년 추가 증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을 80% 수준까지 높였다. .

최근 들어서는 베트남 법인 NHSV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당초 NH투자증권은 2009년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의 지분 49%를 사들여 현지 파트너와 합자법인 형태를 유지했으나, 이후 1년간 추가 인수작업을 통해 100% 자회사로 끌어들였다.

NH투자증권은 "베트남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100% 지분보유가 가능해지고 베트남의 빠른 경제성장과 동남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등을 감안해 이번 현지법인을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으로 인프라를 개선하고 현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 베트남 법인장에는 NH투자증권에서 인수·합병(M&A), 주식자본시장(ECM), 투자금융 업무 등 투자은행(IB) 비즈니스를 담당한 문영태 전무가 선임됐다. IB전문가인 문영태 법인장은 리테일 비즈니스를 포함해 IB, 트레이딩, 자기자본 투자(IP), 자산운용 업무 등을 모두 수행하며 NHSV를 베트남 선두권 종합증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해외 진출에서 단기적인 수익 목표보다는 현지 시장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점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NH투자증권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및 금감원 하노이사무소, 베트남 증권위원회와 함께 베트남 핀테크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기관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해외진출 확대에 힘을 싣기 위해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글로벌 기획부를 신설했다. 글로벌 기획부는 전사 글로벌 네트워크 총괄 및 글로벌 금융회사의 투자, 인수 추진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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